『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리뷰: 말 한마디의 따뜻함이 세상을 바꾼다
책 제목: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저자: 이해인
출간: 2021년
장르: 에세이, 인문, 자기성찰
1. 책 소개: 다정함은 연약함이 아니라 힘이다
이 책은 이해인 수녀가 긴 시간 동안 사람들과의 관계, 일상의 순간들,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느낀 **‘다정함의 가치’**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수많은 편지와 시를 써온 이력이 있는 만큼, 문장 하나하나에 배려와 온기가 묻어납니다.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는 제목은 관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힘 있고, 논리적이고, 빠른 것이 이기는 줄 알았던 세상에서, 다정함이야말로 사람을 살리고, 관계를 지키고, 나를 지켜주는 힘임을 조용히 일깨워줍니다.
2. 주요 메시지: 관계와 말, 그리고 기다림
책 전반에 흐르는 주제는 **‘말의 태도’**입니다.
이해인 수녀는 말이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누군가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는 말
- 상처보다는 공감으로 가닿는 말
- 침묵의 시간조차 존중하는 말
- 기다려주는 말, 용서를 구하는 말
이러한 말의 태도는 단순한 예의범절이 아니라, 진심 어린 다정함에서 비롯된 내면의 힘입니다.
저자는 이 다정함이 결국에는 삶을 아름답게 바꾸는 기적을 이끌어낸다고 말합니다.
3. 읽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장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짧고 간결하지만 울림 있는 문장들입니다.
시처럼 아름답고, 기도처럼 차분한 문장들이 마음에 스며듭니다.
“다정한 사람은 강한 사람입니다.
말의 칼을 쓰지 않고도, 말의 꽃을 피우는 사람입니다.”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노력보다
상처를 받은 이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용기가 더 다정한 것입니다.”
이런 문장들은 특정한 상황을 묘사하기보다는,
보편적인 감정에 직접 말을 걸어오는 방식이라 더욱 깊게 다가옵니다.
4. 위로의 언어가 필요한 시대에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는 무례한 말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한 번쯤은 말의 힘과 방향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 누군가에게 지쳐 있는 사람
- 말실수로 후회한 적 있는 사람
-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
- 너무 바빠서 말 한마디의 무게를 잊은 사람
이런 독자들에게, 이해인 수녀의 글은 마음에 따뜻한 담요를 덮어주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조언서'가 아니라, 함께 울고 웃는 친구의 손편지처럼 다가옵니다.
5.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위로받고 싶은 독자
- 일상 속 감정과 관계를 천천히 돌아보고 싶은 사람
- 예쁜 문장과 따뜻한 마음이 그리운 독자
- 시처럼 읽히는 잔잔한 에세이를 찾는 분
- 말과 관계에 지쳐 마음이 무뎌진 사람
마무리 감상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는 이기는 방법을 바꾸는 책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거대한 사상이 아니라,
한 사람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흔들리지 않는 다정함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해인 수녀의 글을 읽고 나면,
나 또한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곧, 이 책이 건네는 가장 큰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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